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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SBS방송 궁금한 이야기 프로에서 보도되어 세상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의 이야기'를  많은분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무려 10년넘게 매일 같이 밤 9시가 지난 시간에 한아름 되는 짐을 끌고
맥도날드를 찾는다는 할머니   하얀백발의 모습이었지만 베지색 트랜치코트를 입는 멋쟁이였고
커피 한잔을 시키고 밤을 세우며 새우잠을 자는 초라한 신세였지만 영자 신문과 서적들을 읽으며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직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린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황당스러웠었다.

낮에는 거처할 곳이 없어 이곳 저곳을 떠돌며 지내며 늦은 저녁에는 맥도날드 매장으로 돌아와 눕지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 꾸벅 꾸벅 졸면서 밤을 지세워야 하는 가련한 백발의 할머니였지만 그녀의 경력에 대한 여러 소문을
확인한 결과  실제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외무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젊은 시절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었고 직장 후배들은 "언니는 당시 외무부 근무시절
메이퀸이었다며 부족할 것 없이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인텔리라는 자부심이 강해 젊은 시절부터  자존감이 
강했고  다른사람들과 많이 섞이지 않고 늘 우아하고 고상했다"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부모님과 살았을 적에는 공주처럼 떠받들어져 살다가  자신을 마지막까지 뒷바라지하며 헌신적으로 돌보아 
주었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혼자 남게 되면서부터 옛시절을 못잊고 외톨이로 지내며 오랫동안 근무했던 
직장도 그만두고 더욱 강팍하고 이해하기 힘든 성격으로 변하며  형제들도 왕래를 끊었고 그렇게 이십여년을 잠잘곳도 
없이 떠돌며 살다가 끝내 지병으로 세상을 하직했으며 가족들이 연락이 안되어 무연고로 처리돼 화장된 뒤 경기 파주시
의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되었다는 한 할머니의 쓸쓸했던 마지막 소식은 행복과 불행의 차이가 
종이 한장 차이의 작은 변환점이 큰 변수가 되어 인생이 뒤바뀌기도 해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그 상황은 조금씩 다르고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다고는 하지만  세상사 영원히 절대적인 것도 없고 불변의 진리도 
없듯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길흉화복 또한 순회하듯 평범하고 평화롭던 우리네 삶 속에 느닷없이 찾아올 수 있기에 
세옹지마같은 변수와 변화무쌍한 삶의 변화속에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과 자중하는 겸허한 노력이 중요함을 느낀다.

미국에 와서 오랜 기간동안 알고 지내는 지인의 친 여동생에 관한 안타깝운  이야기가 있다.
6남매의 다복한 집안의 막내로 자라나 부모로 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하였고 평범한 학창생활을 하던 그녀는
부모의 초청으로 고교를 졸업할 무렵 한창 꽃다운 나이에 가족이민으로 미국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처음엔 부모와 결혼한 오빠가 있는 DC지역에 거주하다가 얼마 안지나서 학업을 위해 언니가 거주하는
켈리포니아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곧 UC Berkeley 에 입학을 하면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 장학금으로
부모의 도움없이  전과정의 학업을 이수하였고 이어서 회계학 석사 과정까지 순조로이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샌프랜시스코에 위치한 유수 대기업에 취업하여 고액 연봉을 받으며 미국 이민생활의 청사진을 펼치며
아름다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었다. 내가 아는 지인인 그녀의 오빠는 6남매중에서 가장 높은 학력으로 좋은 직장에
근무를 시작한 막내 여동생이 부모님은 물론 가정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었고 앞으로 식구들 중 가장 성공적 인생을 
펼쳐 나가며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한다.

그당시 식구들을 만나러 이곳으로 왔던 그녀를 오빠네 집에서 식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어서 대면한 적이 있었다.
평범한 인상이었지만  예의가 깍득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총명한 눈매가 인상적이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홀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해나가며 좋은 직무 수행 능력으로 승진을 하는 등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경력과 경험을 쌓고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가며 자신의 꿈을 더욱 희망차게 다져 나갔다.

그러면서 나이 삼십줄을 넘기게 되니 부모는 혼기가 넘은 막내딸의 배우자 감을 이리저리 수소문하면서 장래유망한 
한인 남성이 사위감이 되길 원했으나 자신의 결혼은 자기가 결정하겠다며 전혀 관심을 안가졌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 부터 자연스레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과 친해지면서 사귀게 되었고  몇년을 그렇게
알고 지내 다가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국 서로 결혼 약속까지 하는 매우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서로가 양부모에게 소개를 하면서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했을 무렵,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 전혀 뜻밖에  연인이었던 그남자로부터  더이상 만나지말자는 통보를 받게 되며 몇년동안이나 친분을 쌓으며
결혼 약속을 믿으며 핑크빛 장래를 꿈꾸었던 그녀는 크나 큰 실연의 상처를 받게 되었다.

굳게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대인 기피증과 심한 우울증으로
성격이 차츰 변해가며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었고 그렇게 스스로 자부심이 강했던 자신의 직장 생활도 흥미를 잃어
가며 근면과 열정으로 쌓아 나갔던  자신의 커리어,  그장래의 소망과 꿈도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결국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만 두게 되었지만 고액 연봉으로 그동안 쌓아둔 저축액이 꽤 되었는지 그 후에도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명절때는 먼거리를 마다 않고 부모를 만나러 다니는 등 일상생활을 계속하며 거의 20년 
가까이를 지냈다 한다 .그러나 계속 일을 해서 번 인컴으로 생활을 유지하지 않고 아무리 저축해 놓은 돈이 있더라도
곶감 꼬치에서 하나씩 곶감을 빼 먹다 보면 얼마 안가서 축이 나듯이 생활 형편이 점점 어려워졌었고 성격도 점점 
피팍해 지기 시작하여 형제들을 터무니 없는 일로 고소까지 하는등,이해할 수  없는 수순으로 사람이 변해갔다고 한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십여년 전 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으나 자신에게 사랑를 쏟은 홀로 남은 어머니 만큼은 끔직히 
생각하여 서부에서 동부까지  그 먼거리를 일년에도 몇번씩 오가고 하였으나 3년전쯤 어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충격과 슬픔의 여파로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으며 결국에는 저축한 돈도 바닥이 나 아파트 렌트비를 못내
거리로  쫒겨 나오며 타고 다니던 중고차에서 지내는 홈레스 신세로 거리에서 떠돌기 시작하였다 한다.

형제들이 가장 잘 살것이라고 생각했던 막내동생의 인생 밑바닥 거지생활이 믿기가 힘들었고 너무 안타까워 
같은 켈리 지역에 사는 언니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지내라고 권유했으나 언니집은 마귀 소굴이라 안간다며 거절하고
DC 지역 오빠도 이곳으로 돌아오라고 하였으나 자신은 이 샌프랜시스코 지역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신의 계시가
있었다는 알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하여  식구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식비를 보태주고  아파트에서 쫓겨나며 자신의 
아끼던 생활용품과 물건들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기에 storage 에 임시 보관하여 월 렌트비도 페이를 해주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거리 생활을 하면서 잠은 차에서 자면서 세면과 세탁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며 커피 한잔과 빵 한조각로 
종일 맥도날드 매장에서 보내거나 도서관에서 지냈지만 해를 넘기다 보니 제대로 못먹고 못씻고 제대로 편히 잠을 자지도 
못하는 밑바닥 생활에서 모습이 형편없이 바뀌어 지난번 언니가 수소문하여 만나보았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초췌하고 
앙상한 모습으로 변해 버린 상황에 그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 여인의 그런 가슴 아픈 방랑의 시간이 2년이 되어 그동안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수시로 와 형제들이 모아서 주곤 
하였고  횡설수설한 얘기라도 전화 통화는 가능했었는데 얼마전부터는 일절 소식이 두절되어 안부를 알 수 없어서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고 여러 기관에 수소문을 해 보았지만 아무 소식을 못듣는 상황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미국 최고 학부를 나온 엘리트 여성, 좋은 직장에서 고액 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며 펼쳐 나갔던 찬란했던 삶이
분홍빛 꽃사랑이 펴보지도 못한채 시들어 버리고 이제는 말라 버린 한조각 꽃잎으로 땅바닥에 나궁거려 바람부는대로
이리저리 흩날리다가 거친 폭풍우에 씾겨지며 어디론가 흘러가 버려 흔적도 알수 없는 한 여인의 가련한 이야기가 
지인의 동생이며 한번 만났었던 인연이 있었기에 남의 일 같지 않게 애처로운 마음을 가득 느끼게 합니다.

어느 염세주의 철학자는 '인생은 고통이다'라고 단언했지만  고통과 시련은 삶의 한과정일 수도 있겠기에
시련은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커다란 교훈과 함께 찾아오기도 해  전화위복의 계기처럼
시련은 삶의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남의 불행을 보며 자신의 행복을 가늠하며 새삼 그 만족을 확인하는 잔인한 현실이지만  가슴 끝까지 억눌린 
슬픔을 견디지 못해 그 역경의 시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생의 밑바닥으로 전락해 소식조차  두절되었지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면  불쌍한 한 인생이 병으로 부터 치유되어 새로운 삶을 되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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